시공 이야기
건물주로부터 연락이 온 건 소방 점검 일정이 잡히고 나서였습니다. 강서구에 위치한 5층 규모 원룸 건물로, 3층 이상 세대 대부분에 완강기가 설치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소방시설법상 3층 이상 세대에는 완강기 비치 의무가 있어, 점검 전에 설치를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세대별로 창문 주변 벽면 구조를 직접 확인했습니다. 겉보기에 비슷한 구조였지만 세대마다 창틀 방향이 조금씩 달랐고, 일부 세대는 벽 두께가 얇아 앵커 포인트를 개별적으로 조정해야 했습니다.
콘크리트용 앵커 볼트로 지지대를 단단히 박은 뒤 완강기 본체를 연결했습니다. 설치 후에는 지지대를 직접 잡아당겨 유격 여부를 확인하고, 릴 줄이 제대로 풀리는지까지 점검했습니다. 보관함은 창문 바로 옆에 고정해 비상 시 즉시 꺼낼 수 있도록 동선을 고려했습니다.
원룸 건물은 같은 평면처럼 보여도 세대마다 창문 위치나 벽 재질이 미묘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 앵커 선정과 깊이는 도면보다 현장 벽면을 직접 두드려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 현장 시공 포인트
- 3층 이상 세대 소방시설법 의무 기준 확인 후 진행
- 세대별 창틀·벽 구조 개별 점검 및 앵커 위치 조정
- 설치 후 하중 테스트·릴 동작 확인까지 완료
- 보관함 위치까지 고려한 비상 사용 동선 확보
자주 묻는 질문
완강기 설치가 의무인 층수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소방시설법 기준으로 피난층을 제외한 3층 이상 세대에는 완강기 또는 간이완강기를 비치해야 합니다. 건물 용도와 층수에 따라 세부 기준이 다를 수 있어 설치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콘크리트 벽이 아닌 경량 벽체에도 완강기 지지대 설치가 가능한가요?
가능하지만 석고보드나 경량 벽체에는 완강기 하중을 버티는 앵커 고정이 어렵습니다. 구조 벽을 찾거나 보강 작업이 별도로 필요할 수 있어 현장 확인이 선행돼야 합니다.
다가구주택 완강기 설치할 때 세대마다 작업이 달라지기도 하나요?
네,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원룸 건물은 같은 평면처럼 보였지만 세대마다 창틀 방향이 조금씩 달랐습니다. 그래서 전 세대를 한꺼번에 처리하지 않고 세대별로 창틀과 벽 구조를 확인한 뒤 설치했습니다.
완강기 설치가 끝난 뒤에는 어떤 점검을 하나요?
지지대를 직접 잡아당겨 유격이 없는지 확인했고, 릴 줄이 제대로 풀리는지도 점검했습니다. 설치만 하고 끝내지 않고 하중과 동작 확인까지 마쳐야 소방 점검 전에 안심할 수 있습니다.
완강기함은 어디에 두는 게 비상 때 쓰기 좋은가요?
이 현장에서는 보관함을 창문 바로 옆에 고정했습니다. 비상 시 바로 꺼내 쓸 수 있도록 동선을 먼저 생각한 위치입니다. 완강기 본체뿐 아니라 보관함 자리까지 함께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